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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인/코인 관련 뉴스

바이낸스 US CEO 브라이언 브룩스 사임, 배경은?

8월 6일, 가상자산 커뮤니티를 놀라게 했던 뉴스는 Binance.US의 CEO로 역임 중이던 브라이언 브룩스(Brian Brooks)의 사임 소식입니다.

Brian Brooks의 사임 소식을 알리는 트윗. 출처: 트위터

 

미국 통화감독청(OCC, Office of the Comptroller of the Currency)에서 트럼프 대통령의 임기 후반부인 2020년 5월 말부터 2021년 초까지 의장으로 활동하다, 지난 4월 바이낸스 US(Binance.US)의 CEO로 합류했었습니다. 4개월도 안 되는 짧은 기간을 CEO로 활동하다 돌연 사임한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지난달, 미 재무부에서는 스테이블 코인에 대한 규제 조치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힌데 이어, 일본, 영국, 독일, 캐나다 등 세계 각국에서 다양한 방식으로 바이낸스에 대한 규제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사임 소식이 들려오자, 가상자산 커뮤니티에서는 "내부 정보"에 의한 것이 아니겠느냐는 의혹이 나오고 있습니다.

 

브라이언 브룩스 사임에 대한 공지. 출처: Binance.US

 

이러한 우려와는 별개로, 이더리움 런던 하드 포크 이후 상승하기 시작한 시세 상승은 비트코인을 포함한 가상자산 시장 전체로 번지는 분위기입니다. 현재 비트코인의 시세는 $44600(원화 5100만 원), 이더리움은 $3160(원화 360만 원) 선에서 거래되고 있습니다. 각국 정부의 규제 정책과 시장과의 이러한 줄다리기가 어떤 결과로 이어질지 귀추가 주목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