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12일 업비트는 공지사항을 통해 기존 정책을 통해 유의 지정 종목으로 지정했던 베이직(BASIC) 토큰에 대해 소명 자료 및 내부 검토 후 유의 종목 지정에서 해제한다고 밝혔습니다.
베이직은 일전에 설명드린 것과 같은 스테이킹을 통해 암호화폐의 대출 및 예금 서비스를 제공하는 플랫폼으로, 현재 다음과 같이 비트코인(BTC), 이더리움(ETH)과 USDC, TUSD, USDT, Paxos 등의 스테이블 코인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다만 위에서 설명하는 이자율은 베이직(BASIC) 토큰을 스테이킹하고 이자 또한 베이직 토큰으로 받는 경우에 1년 고정 예치 시 받을 수 있는 최대 이율로, 만약 최저치인 1개월 예치로 해당 암호화폐로 이자를 지급받기로 변경하면 이자율은 다음과 같이 줄어듭니다.
이 정도 이자율도 낮은 것은 아니지만 경쟁 사업체라고 할 수 있는 Celcius Network, BlockFi, Nexo, Crypto.com 등과 비교했을 때 제공하는 이자율, 운영 안정성, 보험 제공 등을 통한 신뢰도 확보, 해당 토큰의 인지도, 가격 메리트 등 많은 요인에서 모두 뒤처지는 것은 사실입니다.
현재 베이직 토큰의 유통 물량 기준 시총은 다음과 같이 CoinMarketCap 기준 약 3560만 달러로 시총 순위 581에 위치하고 있고, 개당 0.007 달러로 약 8원 정도에 거래가 형성되어 있습니다.
또한, 전체 지갑 개수는 2012개에 불과하고 상위 25 지갑에 전체 물량의 98.71%가 몰려 있는 토큰으로 언제든지 인위적 가격 상승 유발 후 물량 떠넘기기(Pump and Dump)를 통한 시세 조작의 위험이 있고, 빗썸, 코인원, 업비트 등 총 3개의 한국 거래소에서만 거래가 가능한 소위 김치 코인입니다.
개인 의견은 절대 해당 토큰에 투자하지 말 것을 권유드리고, 만약 가격 상승이 나타난다 하더라도 인위적 시세 조작일 가능성이 높으니 쳐다보지도 말 것을 당부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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