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 CBDC 파일럿 개발 그라운드 X(Ground X)와 진행

 

그라운드 X, 라인플러스, SK C&C 등 3개 사가 참여한 중앙은행 디지털화폐(CBDC) 모의실험 연구 용역 입찰이 진행되었는데, 7월 20일 조달청 나라장터를 통해 다음과 같이 입찰 결과가 발표되었습니다.

 

상호명	입찰가격점수	기술평가점수	종합평점
주식회사 그라운드엑스	9.975	85.4004	95.3754
라인플러스 주식회사	8.0959	84.6223	92.7182
에스케이 주식회사	9.3496	80.4667	89.8163

 

그라운드 X가 우선협상자로 선정됨에 따라, 한국은행은 최종 협상을 마무리한 뒤 올 8월부터 2022년 6월까지 총 두 단계에 걸쳐 CBDC 모의실험을 진행할 계획입니다.

 

 

이른바 '김치코인'이라 불리는 한국인이 개발을 주도하는 블록체인 프로젝트 중 시가총액 100위 안에 위치하는 2개의 코인이 있는데, 하나는 테라(Terra, LUNA), 다른 하나는 그라운드 X가 운영하고 있는 클레이튼(Klaytn, KLAY)입니다. 클레이튼은 Coinmarketcap 기준 시가총액 35위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빗썸 거래소에서는 아래와 같이 현재 1 KLAY에 약 1000원 정도에 거래되고 있습니다.

 

7월 20일 현재 빗썸 거래소에서의 클레이튼 거래 현황. 출처: 빗썸

 

공교롭게도 전날인 19일에는 미 재무부 재닛 옐런 장관이 관련 부서와 함께 스테이블코인에 대해 논의하고, 조속히 규제방안을 마련할 것이라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CBDC를 포함, 스테이블코인을 둘러싼 코인 시장 환경이 급격히 변할 것으로 예상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