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주식으로 비트코인 관련주 포트폴리오 구성하기

비트코인을 직접 구매해 투자하는 방법 이외에도

현재 미국에는 나스닥(NASDAQ)에 상장된 다양한 비트코인 관련 회사들이 있어

이런 회사들에 간접적으로 투자하는 방법이 있습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어떤 회사들이 있는지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Marathon Digital Holdings Inc. (MARA)

 

마라톤 디지털 홀딩스는 나스닥에 상장되어 있는 북미 최대 비트코인 채굴 회사 중 하나입니다.

2019년에 1달러 초반에 거래되던 주식이 2년이 채 되지 않은 현재 30달러 대에서 거래가 되고 있습니다.

 

사업 모델이 비트코인 채굴과 그로 얻은 비트코인의 판매에 집중되어 있어

비트코인의 시세 변동에 비즈니스가 직접적으로 맞닿아 있는 형태입니다.

 

현재 지속적으로 비트코인 채굴기를 늘려가며 채굴 연산 능력의 증대를 꾀하는 한편

탄소 중립 계획 발표 등 전력 소비를 효율화하는데 집중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Microstrategy Inc. - Class A (MSTR)

 

마이크로스트레티지는 1989년에 설립된 회사로 비즈니스 인텔리전스(Business Intelligence, BI),

모바일 소프트웨어, 클라우드 기반 서비스 등의 솔루션 제공 업체입니다.

 

다만, CEO인 마이클 세일러(Michael J. Saylor)가 비트코인의 열성 지지자로

2020년부터 많은 양의 비트코인 투자를 통해 큰 수익을 거두고

또 주주들의 우려에도 불구하고 지속적으로 보유 비트코인 물량을 늘려가고 있어

현재는 본말 전도되어 본업보다는 비트코인 관련 업체로 분류되고 있습니다.

 

마이클 세일러가 비트코인에 투자하기 전인 2019년까지는 주가가 100달러 초중반 대에서 형성되어 있던 것이

현재는 700달러대에서 거래가 되고 있는 등, 비트코인의 시세와 흐름을 같이 하고 있습니다.

 

Riot Blockchain Inc. (RIOT)

 

라이엇 블록체인은 마라톤 디지털 홀딩스와 마찬가지로 나스닥에 상장되어 있는 북미 비트코인 채굴 회사입니다.

역시 2019년에 1달러 초반에 거래되던 주식이 2년이 채 되지 않은 현재 30달러 대에서 거래가 되고 있습니다.

 

비트코인 채굴기 수량을 지속적으로 늘려가는 한편, 윈스톤 US 등의 암호화폐 채굴 회사를 인수하는 등

그 크기를 확장해 나아가고 있는 실정입니다.

 

Coinbase Global Inc. - Class A (COIN)

 

코인베이스 글로벌은 북미를 사업 영역으로 시작해

현재는 약 100여 개 국가에서 영업 활동을 이어가고 있는

미국 최대의 코인 거래소입니다.

 

거래소 초기에는 비트코인, 이더리움, 비트코인 캐시 등

몇 개 되지 않는 상장 종목을 가지고 있었지만,

2021년 나스닥 상장 이후에는 "법적으로 가능한 모든 가상자산"을 상장시키겠다는 목표로

빠른 속도로 거래 가능한 종목을 늘려가고 있습니다.

 

사업 모델이 거래 수수료로만 한정되어 있어, 수익원이 제한적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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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개인 포트폴리오에는 이들 네 종목으로 구성된 항목을 지난 7월 편입시킨 뒤

약 40% 정도의 수익을 내고 있는 상황입니다.

 

비트코인에 투자하고 싶은데 직접 투자가 어려운 분이라면

이러한 미국 주식을 포트폴리오에 담아보는 것도 괜찮은 선택이 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