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니스왑(Uniswap, UNI) Optimism 알파 출시

Uniswap on Optimism. 출처: Uniswap

 

이더리움 네트워크의 비싼 트랜잭션 비용과 시간 등의 자원을 소모할 필요가 없는 이더리움 기반 애플리케이션을 위해 다양한 Layer 2 구현들이 출시되었었는데, 이번에 유니스왑(Uniswap)에서 Optimistic Rollup(OR) 기반의 Optimism 네트워크를 발표하였습니다. 가장 큰 특징은 역시 트랜잭션 시간과 비용을 획기적으로 감소시켰다는 점인데, OR 기반이므로 트랜잭션은 즉시 실행되고, 비용은 10배 이상 감소될 것이라 밝히고 있습니다. 아래 예시에서는 유니스왑을 통해 이더리움을 USDC로 변환한 특정 트랜잭션에 대한 트랜잭션 비용을 비교해 보여주고 있습니다.

Layer 1과 Optimism에서의 Uniswap 거래 비용 비교. 출처: Optimism Gas Comparison

 

기존 EVM(Ethereum Virtual Machine)용 스마트 컨트랙트를 Optimism에 적용시키기 위해서는 OVM(Optimism Virtual Machine) Compiler를 이용, 변환해야 하는데 이를 위해 Modified Solidity 또한 배포하고 있습니다. 또한, 기존 Solidity 개발자들이 쉽게 적용시킬 수 있도록 Hardhat, Truffle, Waffle 같은 여러 개발 환경에서의 튜토리얼도 같이 제공하고 있습니다.

 

 

여타 네트워크에서 제공하는 Bridge와 마찬가지로 이더리움 네트워크와 Optimism 네트워크의 자산 이동을 위해서는 Optimism Gateway를 이용할 수 있습니다. 현재 지원하는 자산은 이더리움(ETH), 신세틱스(SNX), 다이(DAI), 테더(USDT), Wrapped 비트코인(WBTC)으로 총 5개입니다.

Optimism Gateway를 이용한 Mainnet -> Optimism 네트워크 전환 예시. 출처: Optimism Gateway

 

아직은 초기 알파 단계라 사용자들이 이용할 수 있는 것이 없지만, 향후 Optimism 네트워크를 이용한 애플리케이션의 등장을 기대해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