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레이튼(KLAY)을 스테이킹과 클레이스왑(KSP) 풀을 통해 얻는 방법

이른바 '김치 코인'이라 불리는 한국인이 개발을 주도하는 블록체인 프로젝트 중 현재 시가총액 100위 안에 위치하는 2개의 코인이 있는데, 하나는 테라(Terra, LUNA), 다른 하나는 그라운드 X가 운영하고 있는 클레이튼(Klaytn, KLAY)입니다. 이 클레이튼을 얻기 위한 방법은 여러 가지가 있는데, 이 포스팅에서는 스테이킹과 클레이스왑(KSP) 풀을 통해 얻는 방법을 설명합니다.

 

이를 위해서는 개인 클레이튼 지갑이 필요한데 그라운드 X가 운영하는 예전 지갑인 카이카스(Kaikas) 또는 카카오톡과 연동되는 클립(Klip) 둘 중 하나를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새로 이용하시는 분들은 아무래도 접근성이 우수한 클립을 이용할 것을 추천드립니다. 카이카스 지갑을 가지고 계신 분도 이용 방법이 크게 다르지는 않기에 이후 내용은 클립 지갑만을 기준으로 설명하도록 하겠습니다. 클립의 설치는 클립 홈페이지에서 설명하고 있는 다음 방법을 따라 하시면 됩니다.

 

클립(Klip) 지갑 설치 방법. 출처: Klip

 

설치 후에는 다음과 같은 Klip 지갑 화면을 보실 수 있습니다.

 

Klip 지갑 메인 화면

 

화면 안내 문구 하단의 '내 주소 보기' 버튼을 통해 지갑 주소를 다음과 같이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Klip 지갑 주소

 

해당 주소로 코인원 등의 거래소에서 구매 후, 클레이튼 코인을 전송하면 스테이킹할 준비가 끝납니다.

 

 

Klaystation

Klaystation은 오르빗 체인(Orbit Chain, ORC) 블록체인을 운영 중인 Ozys에서 제공하는 클레이튼 스테이킹 툴입니다. 다음 메인 화면에서 '클레이스테이션 시작하기' 버튼을 누르시면 스테이킹 화면으로 넘어갑니다.

 

Klaystation 메인 화면. 출처: Klaystion

Klaystation 스테이킹 화면. 출처: Klaystation

 

현재 스테이킹 노드가 #Hashed ozys와 The Korea Economic Daily로 2가지가 있는데 클레이튼을 스테이킹 하면 #Hashed ozys 노드는 유동성 토큰인 sKLAY를, The Korea Economic Daily 노드는 직접 클레이튼(KLAY)을 보상으로 제공합니다. sKLAY는 아래에 설명할 Klayswap을 통해 KLAY로 전환하거나, 코인원 등의 거래소를 통해 직접 거래할 수도 있습니다.

 

#Hashed ozys 노드의 TVL(Total Value Locked)이 현재 1.5B KLAY이고, The Korea Economic Daily 노드는 0.18B KLAY로 8배 이상 #Hashed ozys 노드가 많지만, sKLAY는 거래량이 거의 없고 KLAY와의 가격 차이도 크지 않아 지금은 보상률도 높은 The Korea Economic Daily 노드를 이용한 스테이킹을 추천합니다. 다만 이 부분은 추후 변동 사항에 따라 다르게 운용하실 수 있겠습니다.

 

#Hashed ozys 노드를 이용한 스테이킹. 출처: Klaystation

The Korea Economic Daily 노드를 이용한 스테이킹. 출처: Klaystation

 

Klayswap

Klayswap 메인 화면. 출처: Klayswap

 

(※ 들어가기에 앞서, 스왑에 익숙지 않으신 분은 Slippage Rate, Impermanent Loss 등의 용어 및 유동성 풀의 동작에 대한 이해가 먼저 반드시 필요합니다.)

 

또 다른 클레이튼을 얻는 방법은 Klayswap에 유동성 풀을 공급해 보상을 얻는 것입니다. 먼저 Klip 지갑을 연결하고 Swap 메뉴를 통해 KLAY를 유동성을 공급하고자 하는 다른 코인으로 일정 부분 전환합니다. 예제에서는 클레이스왑(KSP) 토큰을 이용하겠습니다.

 

KLAY-KSP 스왑 예시. 출처: Klayswap

 

전환 이후에 Pool 메뉴를 통해 유동성 풀 목록을 확인하고, 아래와 같이 클레이튼+클레이스왑 페어를 선택합니다.

 

클레이튼+클레이스왑 페어를 활용, 유동성을 공급하는 예시. 출처: Klayswap

 

앞서 KLAY를 일정 부분 미리 KSP로 전환했었는데, 위에서 보시다시피 KLAY나 KSP 1개의 자산을 활용해 내부적으로 자동으로 Swap 해서 LP(Liquidity Pool) 토큰을 생성, 예치할 수도 있습니다만 예시에서는 의도치 않은 Slippage를 피하기 위해, 그리고 Swap 기능을 또한 설명하기 위해 직접 Swap을 사용하였습니다.

 

예치 후에는 KSP을 보상으로 받게 되는데, 이자를 다시 추가 예치해 복리 효과를 노리는 Compounding이나 코인원 등의 거래소로 전송한 후 직접 거래하실 수 있습니다.